[미디어펜=이원우 기자]KSM 크라우드펀딩 첫 성공사례가 탄생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셈스게임즈가 KRX스타트업마켓(KSM) 등록 이후 크라우드펀딩 첫 성공사례가 됐다고 22일 밝혔다.
KSM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거나 공신력 있는 정책기관의 추천을 받은 기업 등 유망 스타트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전용 장외시장으로 작년 11월 14일 개설됐다.
현재 42개 중소·창업기업이 등록돼있으며 이 중 약 70%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뒤 KSM에 등록했다.
셈스게임즈는 모바일게임과 이에 연계한 실물완구를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KSM 개설 때 입성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셈스게임즈가 이달 중 24명의 투자자로부터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7500만원 모집을 완료했다"면서 "KSM에 먼저 등록하고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것은 이 업체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KSM 등록기업을 상대로 펀딩 지원을 위한 '데모데이' 개최, 크라우드펀딩 관련 교육·컨설팅 등을 진행해 스타트업 기업 자금조달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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