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통신장애에와 관련해 SK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보상을 결정했다.
SK텔레콤은 23일 알뜰폰 업체가 보상을 먼저 요구하면 나중에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똑같은 수준으로 보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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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T타워에서 SK텔레콤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
SK텔레콤의 망을 쓰는 알뜰폰 업체는 SK텔링크, KCT, 이마트 알뜰폰 등 8개 업체로 가입자는 120만명 정도이다.
앞서 21일 SK텔레콤은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은 피해 규모의 10배, 나머지 가입자는 월정액의 하루치를 각각 보상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같은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들에게도 똑같은 보상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알뜰폰 보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마트서 산 알뜰폰 안되서 걱정했는데 우리도 보상 받는다” “알뜰폰도 보상 받아서 다행이다. 이마트말고 다른데서도 팔았구나” “이마트 알뜰폰 괜찮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