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헌법재판소(이하 헌재) 관계자는 23일 "경찰이 22일부터 헌재 헌법재판관 8인의 보호를 위해 24시간 근접경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오후 브리핑에서 "재판관 경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개별 경호를 요청했고, 22일부터 개별 경호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호인력은 재판관 출퇴근을 포함, 재판정에서의 변론 및 평의 절차에서도 각 재판관을 근접 경호한다.
이날부터 8명의 재판관 전원에게 2∼3명의 경찰 경호인력이 배치됐다.
이는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를 앞두고 개별 경호(24시간 근접경호)가 했던 이후 두 번째다.
각 헌법재판관들에게 불상사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헌재가 조치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경찰의 개별 경호 조치는 헌재에서 별도의 해제 요청을 할 때까지 계속된다.
탄핵심판 선고 이후, 일정기간 지나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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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헌법재판관 '24시간 근접경호' 시작…탄핵심판 선고 후까지./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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