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은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해달라는 헌법재판소 요청에 불응, 이날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변호인단 측 이중환 변호사는 이날 "오늘(23일) 준비서면을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 16일 변론에서 최종변론기일을 24일로 잠정 지정한 후 국회 소추인단과 대통령 변호인단 양측에 23일까지 그동안의 주장을 정리하는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 측은 헌재가 요청한 기한인 23일까지 자료 검토와 준비 시간의 부족으로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이 24일에서 27일로 최종 확정되면서, 대통령 변호인단이 준비서면 제출에 숨을 돌린 것으로 관측된다.
헌재는 이에 대통령측의 종합준비서면을 23일 자정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소추인단은 250쪽 분량의 종합준비서면을 이날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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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측 "종합준비서면, 헌재에 오늘 제출 않겠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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