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LF소나타가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오전 10시 코엑스 1층 B2홀에서 신형 LF소나타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LF소나타는 2009년 YF소나타 출시 이래 5년 만에 완전변경 된 모델이다.

   
▲ LF소나타 / 현대자동차 제공

LF소나타는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차체 구조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7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먼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해 차체 강성을 강화,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LF소나타에는 기존 모델의 21% 대비 2.4배 향상된 51%의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특히 대부분의 초고장력 강판이 승객의 탑승부 보호를 위한 부품에 사용돼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달성했다.

아울러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11m 대비 10배 넘게 확대된 119m를 적용하고, 차체 주요 부위에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를 적용해 차체 연결부의 강성을 크게 높였다.

또 핫 스탬핑 2중 보강 구조가 적용된 B-필라 등 핫 스탬핑 공법이 적용된 부품 수를 기존 5개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6개로 늘려 차량 충돌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탄탄한 차체를 만들어냈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통해 LF소나타는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등에 대한 강성이 각각 41%, 35%로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LF소나타는 최근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 시험 결과 최고 등급인 ‘Good’ 등급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자체 테스트 결과 국내를 비롯한 중국, 북미, 호주 등 전 지역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LF소나타는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뿐 만 아니라 ▲충돌시 시트벨트 풀림을 방지해 앞좌석 탑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충돌 잠금 장치’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 ▲동승석과 뒷좌석에 차량 유아용 시트 거치시 시트벨트의 조임만 가능하도록 변환돼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는 ‘잠금 리트렉터 변환장치’ 등 다양한 시트벨트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급제동, 급선회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 휠(MDPS)을 통합 제어해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을 전 모델에 기본화하는 한편,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함께 적용했다.

‘LF소나타 안전철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LF소나타 안전철학 이번에는 정말 안전한 차 만들어주길” “LF소나타 에어백이 7개나 대박” “LF소나타 차체 강성이 좋아 졌다니 다행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