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굶주린 북한 영유아들을 위한 조제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국제사랑재단과 함께 조제분유 4종과 이유식 1종 등 총 7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북한에 보내기 위해 지난 22일 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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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제공 |
지원물량은 평택항을 통해 중국 랴오닝성 남동쪽에 있는 단동시를 경유하고 북한 남포항에 도착하면 북한 내 고아원 등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유니세프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5세미만 어린이중 28%가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태로 북한가정 대다수도 영양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이번 분유지원을 통해 많은 북한내 영유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북한 영유아들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