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3·1절을 맞아 1일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대규모로 열리며 충돌 가능성도 있어 경찰이 긴장상태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후 2시 도심 일대에서 '제15차 태극기 집회'를 시작하며 특히 탄기국은 처음으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예정이어서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탄기국은 광화문 광장 남쪽 세종대로사거리에 무대를 설치하고, 동쪽으로 동대문, 남쪽으로 서울역까지 집회 장소가 걸친다고 예고했다.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연다.

퇴진행동은 오후 7시께 본 집회를 마치고, 전날 법원 결정에 따라 정부서울청사 사거리부터 청와대 남쪽 100m 지점(자하문로16길21)까지 행진한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 경비병력 202개 중대(약 1만6000명)와 차벽을 투입해 양측 분리와 질서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 태극기 집회현장/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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