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5년만에 완전변경 된 신형 LF소나타를 본격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오전 10시 코엑스 1층 B2홀에서 신형 LF소나타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LF소나타는 2009년 YF소나타 출시 이래 5년 만에 완전변경 된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의 소나타는 1985년 1세대 모델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2월까지 국내 306만대, 해외 383만대 등 689만대가 판매되는 등 전세계 7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글로벌 중형 세단이다.

   
▲ LF소나타/현대자동차 제공

특히 매 세대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획기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아 왔다.

이러한 기존 소나타의 명성과 위상을 계승한 LF소나타는 ‘차량의 기본기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 개발’이라는 목표아래 완성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LF소나타를 개발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바로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차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정체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과 제품개발 철학인 ‘케어링(Caring)’의 2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LF소나타만의 차별화된 개성 및 감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차량의 기본성능 최우선 고려 ▲시스템간 성능 조화감 구현 ▲고객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제공 ▲섬세하게 느껴지는 고급감 추구 등 4가지 중점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LF소나타는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차종”이라며 “각 지역의 다양한 품질 및 성능에 대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연구소를 비롯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전세계 곳곳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부터 LF소나타의 사전계약에 들어갔으며 LF소나타의 계약 대수는 사흘 만에 1만15대를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F소나타 개발 철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LF소나타 아 이런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구나” “LF소나타 세계 명차와 겨루기 위한 철학 대단하다” “LF소나타 실제 보지 못했어도 얼마나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