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LF소나타를 본격 출시함에 따라 LF소나타에 대한 동력 성능 등의 화제로 떠올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오전 10시 코엑스 1층 B2홀에서 신형 LF소나타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의 소나타는 1985년 1세대 모델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2월까지 국내 306만대, 해외 383만대 등 689만대가 판매되는 등 전세계 7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글로벌 중형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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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소나타 / 현대자동차 제공 |
이번 새롭게 탄생한 LF소나타는 2009년 YF소나타 출시 이래 5년 만에 완전변경 된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LF소나타는 가솔린 엔진인 ▲누우 2.0 CVVL ▲세타Ⅱ 2.4 GDi, LPG 엔진인 ▲누우 2.0 LPi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LF소나타는 엔진 성능의 개선을 통해 ‘저중속 중심의 주행성능 최적화’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저중속의 실용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돼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LF소나타는 배기 캠샤프트 구조개선, 흡기 포트의 성능 강화 등을 통해 1,500rpm에서의 저속 토크가 누우 2.0 CVVL 엔진과 누우 2.0 LPi 엔진 모두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9% 향상됐다.
LF소나타 탑재된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2.1km/ℓ의 우수한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LF소나타의 연비 12.1km/ℓ는 기존 모델보다 1.7% 향상된 것으로, 현대차는 차체 크기의 증가와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증가(1,415kg→1,460kg)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더 커버 확대 적용을 통한 차체 하부 공력 개선 ▲저마찰 오일씰 ▲가변 오일펌프 등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연비를 소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LF소나타의 고배기량 선호 고객에 대한 대응 목적으로 새롭게 탑재한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성능을 갖췄다.
LF소나타의 누우 2.0 LPi 엔진은 최고출력 151마력(ps), 최대토크 19.8kg·m의 동력성능에 기존 대비 3.2% 증가한 9.6km/ℓ의 연비로 우수한 경제성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LF소나타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