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금감원을 방문해 불법금융 행위 근절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3일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방문해 "불법금융 행위는 서민들에게 경제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이들의 희망까지 앗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히 근절되어야 할 사회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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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금감원을 방문해 불법금융 행위 근절을 강조했다. /사진=금융감독원 |
특히 황 권한대행은 "저금리를 빙자한 대출 사기, 대포통장 사기 등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악용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 대상 특별예방홍보, 유사수신행위법 개정, 대포폰 근절 등의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방문은 불법금융 근절 추진현황과 성과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 등이 수행했으며, 황 권한대행은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서 전화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불법금융 피해자들과 면담을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정부는 작년 4월 불법금융 척결 특별대책을 발표해 ▲ 사이버 모니터링 강화 및 음성적 불법금융 행위 단속 ▲ 신·변종 보이스피싱 조기 적발을 위한 경보시스템 구축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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