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의 한 내리막길에 주차된 트럭이 제동이 풀려 굴러가는 상황에 경찰 순찰차가 이를 막아 큰 사고를 면했다.
4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30분께 강서구 가덕도 인근 갓길에 주차 중인 트럭의 제동장치가 풀려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것을 순찰 중인 심동진 경위와 최규재 경위가 발견해 순찰차로 화물차를 가로막았다.
40도 경사의 내리막길 아래로 트럭이 내려갈 경우 300m 떨어진 인근의 주택가를 덮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이들 경위의 대처로 큰 사고를 막아낼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소유주인 박모씨(63)가 화물차를 주차하고 외출한 사이 주차 브레이크 노후로 제동이 풀려 이 같은 소동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