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콧(MOSCOT), 스펙트레(SPEKTRE) 등 해외 유명 아이웨어 브랜드를 한국에 독점 수입·유통해 오던 CED인터내셔널이 ‘패션의 메카’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첫 번째 ‘C Shop 플래그쉽’을 오픈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주로 의류, 가방,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보여지던 ‘브랜드 전문 매장 플래그쉽’ 바람이 최근 아이웨어 업계에서도 불고 있다.

서울 잠실에 아시아 최초 모스콧 서울(MOSCOT Seoul)을 오픈한 CED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C Shop 플래그쉽을 오픈했다. C Shop 플래그쉽 매장에는 모스콧을 비롯해 알펜, 원더랜드, 스펙트레, 셀리마, 에드워드 마틴 등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모스콧은 내년 100주년을 맞는 미국 뉴욕의 전통있는 아이웨어 브랜드다. 1915년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한 모스콧은 현재까지 5대째 운영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빈티지 스타일의 ‘모스콧 오리지널’이 꼽힌다. 특히 모스콧은 국내 셀레브리티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C Shop 플래그쉽에 입점한 ‘에드워드 마틴’ 역시 아메리칸 캐쥬얼 스타일의 아이웨어 브랜드다. 독일 자이스(ZEISS) 선렌즈를 사용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C Shop 플래그쉽의 주력 상품으로 꼽히는 스펙트레도 주목할만하다. 스펙트레 선글라스는 미러렌즈를 이용해 최근 패션 피플들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태리 밀라노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100%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캘리포니아 감성을 담은 선글라스 브랜드 ‘원더랜드’ 역시 C Shop 플래그쉽에서 판매된다. 활동적인 캘리포니아 라이프 스타일이 디자인에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옵틱스 by 칼 자이스(Carl Zeiss)’를 선렌즈로 채택해 기능까지 챙겼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C Shop 플래그쉽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하고 감각 있는 안경 및 선글라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알펜’도 눈길을 끈다. CED 인터내셔널이 스위스 아이웨어 제조업체 마르쿠스 마리엔펠트(Marcus Marienfeld)사와 협업해 선보인 자체브랜드로 역시 100%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CED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C Shop 플래그쉽 오픈은 여러 브랜드를 집약적으로 보이는 것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고 대중적으로 다가가고자 한 것”이라며 “브랜드 마케팅을 다소 보수적으로 전개해 대중들에게 가까워지기까지 시간적으로 더뎠지만 이 부분은 뿌리를 깊이 하는 데 도움이 됐다. C Shop 플래그쉽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아이웨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CED인터내셔널은 잠실, 강남, 압구정 등지에서 감각 있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