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 2012년부터 전개해온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누적고객이 6,000만명을 돌파해206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2,000명의 위탁가정 어린이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 구매시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를 기부하고 홈플러스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과 함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소외 계층 어린이를 돕는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운동’이다.

캠페인 시작 후 지난 2월까지 2년간 6,105만3,302명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했으며 284개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총 54억4,859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치료가 시급한 소아암 어린이 206명을 지원했다. 또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위탁가정 어린이 2,000명의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는 캠페인 참여고객 1명당 평균 90원을 기여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위탁가정 어린이들을 도운 셈이다.

특히 고객과 협력회사, 홈플러스 임직원은 물론 국내 최고의 백혈병 소아암 분야 의료진 및 의료 사회사업 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소비자모임 대표 등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홈플러스는 올해에도 전국 139개 전 점포에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