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시장 상인, 어려운 이웃, 고객들을 초청해 상생콘서트를 열고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0분간 본점 문화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단독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 수혜가 적었던 계층을 우선 초대하는 ‘상생 콘서트’로 신세계 본점 인근 남대문시장 상인 40명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단원 20명이 초청됐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8일 민간기업 최초로 문화융성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연말까지 총 1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문화홀 콘서트 개최,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 진행, 시각장애인 음악단체 한빛예술단 후원 등 대내외적 지원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전국 각지의 점포에서 고품격 콘서트를 무료로 선보여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에도 문화 수혜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