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TV에 3D 영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데 이어 3D 방송 콘텐츠 확대에도 나선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세계 최초 3D 드라마인 SBS ‘강구이야기’에 제작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흥미있는 3D 방송 콘텐츠 다양화에 나선다.

   
▲ LG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3D 드라마 '강구 이야기'를 제작 지원한다./LG전자 제공

드라마가 3D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SBS 지식나눔콘서트 아이러브 인 시즌4’에 이어 두 번째로 3D 콘텐츠의 제작을 지원하게 됐다.

LG전자가 제작에 나서는 SBS ′강구이야기’는 3D로 촬영해 더욱 실감나는 한겨울 눈 내리는 모습과 바다 풍경 등 입체적인 느낌을 안방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서정 멜로라는 장르적 특성을 십분 살리기 위해 영덕 강구항의 아름다운 자연 배경과 배우들의 절절한 감정 연기를 3D 기술로 생동감 있게 담아낸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LG전자와 SBS는 올 하반기에는 좀 더 역동적인 입체감이 돋보이는 3D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상파 3D 방송 본격화와 함께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울트라HD(UHD) TV의 대중화 원년을 맞이해, 초고화질로 3D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임박했다”며 “앞으로도 LG전자는 소비자들에게 화질 혁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뿐 아니라 재미있고 다양한 3D 콘텐츠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3D 드라마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2부작 휴먼 드라마로 박주미와 이동욱이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29일과 30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