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소식을 전하던 영국 BBC 방송에서 방송사고가 났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방송사고에 오히려 웃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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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국 BBC 방송화면 캡처. |
지난 10일 BBC방송 런던 지부는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사태의 심각성 만큼이나 BBC방송 앵커와 로버트 켈리 교수는 진지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가운데 갑자기 켈리 교수 뒤의 방문이 열리더니 노란 스웨터를 입은 아이가 춤을 추며 등장했다.
이에 당황한 켈리 교수는 뒤로 손을 뻗어 아이를 밀어냈지만 열린 문으로 보행기를 탄 아기까지 방으로 들어온다.
켈리 교수는 황당한 장면에 대해 사과했고 이어 어머니로 보이는 한 여성이 허겁지겁 들어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간다.
그러나 BBC방송의 줄리아 맥팔레인 프로듀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TV 생중계 중 아이들이 끼어들었다. 사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우리 게스트가 능수능란하게 대처했다"고 당시 상황을 위트있게 넘겼다.
BBC 방송의 엘리 프라이스 기자 역시 "오늘 여러분이 트위터와 TV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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