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황기 내려간 청와대/방송장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청와대가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를 내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봉황기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깃발로 봉황기가 내려간 것은 대통령 부재를 뜻한다.

이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인용 후 국방부에서 전 군부대의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모두 내릴 것을 지시한 것과 같은 이유로 보인다. 탄핵소추안 인용 직후부터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직위를 상실했기 때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에 보이는 봉황기만 내리지 말고 홈페이지에 아직 대통령으로 돼있는 사진이나 내려주세요(nani****)" "이참에 봉황기 자체를 없애버리길 바랍니다(ingj****)" "봉황기 내리고 국민이 있기에 대통령도 있는 법. 국민을 상징하는 깃발로 만들어야지(seok****)" "봉황은 종속국, 제후국을 상징한다. 주체국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은 정부 문양을 봉황에서 용으로 바꿨다. 그 깃발 영원히 달지마라(kys4****)" 등 다소 싸늘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런 누리꾼들의 반응은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일 뿐 절대적인 평가는 아니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정도로 바라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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