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탄핵 인용 후 삼성동 사저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경찰에 신고한 황당한 네티즌이 등장해 비난이 일고 있다.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티즌이 "청와대 내에서 불법 점거 중인 박근혜를 신고합니다. 빠른 접수 부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112에 전송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절차에 따라 조치가 진행될 것입니다"라는 답변이 달려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삼성동 사저 입주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고 하지 않나", "이런 네티즌은 처벌 받았으면 한다", "무개념 네티즌 또 등장" 등의 비난 여론이 가득하다. 

한편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12일 현재까지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사저에 대한 시설과 경호 등의 준비가 부족해 당장 입주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3일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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