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지난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지 나흘째인 16일, 사저 인근은 차분한 가운데 오후에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사저로 출입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사저에는 택배 우편물 배달과 고지서 등이 배달됐고, 박 전 대통령 미용을 담당해 온 정송주·매주 자매와 경호인력 외에는 외부인 출입이 없었다.

정송주·매주 자매는 오전 7시30분에 사저로 출근해, 1시간 뒤 자택에서 나와 떠났다.

오전부터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앞을 지켰던 지지자들 몇몇은 태극기를 쥐고 앉아있을 뿐 구호나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이 전 행정관은 오후 1시10분경 경호원 숙소에서 나와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안까지 걸어갔다.

이 전 행정관은 1시간 30분간 자택을 머물다 나왔고,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삼성동 자택 앞에는 취재차량이 골목 곳곳에 주차되어 있어 공회전으로 매연이 심한 상태다.

이에 인근 주민의 민원신고가 잇따르자 강남구청은 주차단속요원 4명을 보내 자택 근처에서 24시간 주차단속에 들어갔다.

   
▲ 지난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지 나흘째인 16일, 사저 인근은 차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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