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광주경찰청 소속 의경 경찰버스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요금소 인근에서 앞서 가던 좌석버스를 추돌해 그 앞 전세버스까지 부딪히는 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18일 서울 집회 현장에 동원된 광주청 모 경찰서 소속 방범순찰대 버스로, 이날 오전 9시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요금소 전방 100m 지점 버스전용차로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속도를 줄인 좌석버스를 미처 보지 못한 경찰버스가 뒤에서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버스 탑승 의경은 25명, 좌석버스 승객은 3명, 전세버스 탑승객은 2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가 난 경찰버스를 고속도로 갓길로 옮겼고, 다른 경찰버스를 요청해 의경들을 서울 집회 현장으로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경미해 중상자는 없었고, 경상자 중에서도 병원에 옮겨질 정도의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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