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부모 네 명 중 한 명은 최근 1년 사이 자녀를 학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여성가족부의 '2016년 가정 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응답자 가운데 27.6%가 지난 1년간 자녀를 학대한 경험이 있었다.
자녀 학대는 신체적·정서적 학대는 물론 방임 행위까지도 포함한다.
학대 경험이 있는 부모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여성은 32.1%가 남성은 22.4%가 학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차이는 자녀 양육을 주로 여성이 담당하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양육·교육 문제를 여성이 주도적으로 결정한다는 응답은 3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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