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채널A '먹거리 X파일'이 대왕카스테라 논란과 관련한 후속편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채널A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지난 26일 대왕카스테라 두 번째 방송을 통해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식용유가 많이 들어간 것은 나쁘고 버터를 많이 쓰는 건 어떤가. 버터를 50%, 70% 썼다면 좋은 거라고 말했을까, 나쁜 거라고 말했을 거냐"고 오히려 제작진에게 질문을 던졌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도 "상대적으로 많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코 많은 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든 레시피와 재료를 다 명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후속 방송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먹거리 X파일'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 

실제 2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방송 이후 금전적 손실로 인해 폐업했다는 가맹점 업주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인식만 안좋아졌는데 어떻게 할꺼냐",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부를 전체로 확대해석하는 건 문제가 있다", "이미 문 닫은 가게가 수두룩한데 무슨 소용인가" 등 비난이 일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먹거리 X파일'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카스테라가 많은 양의 식용유가 들어간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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