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박상진 사장은 31일 삼성SDI와 제일모직과의 합병과 관련해 “소재업계와 부품업계에서 각각 쌓은 양사의 전문 역량과 기술을 합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일류 소재·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은 이날 1대 0.4425의 비율로 합병한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합병할 경우 자산총액 15조의 대형 계열사가 탄생한다.

합병 방식은 삼성SDI가 신주를 발행해 제일모직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삼성SDI는 초일류 친환경·에너지 회사로의 성장을 위해 배터리 사업의 원천 경쟁력인 소재 경쟁력 강화가 절실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SDI는 제일모직이 보유한 배터리 분리막과 다양한 소재 요소기술을 내재화해 배터리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또 다양한 고객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제일모직의 합성수지를 기존의 전자·IT(정보기술) 시장 위주에서 자동차용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