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철 청주대 신임 홍보실장
재계의 최고참 홍보전문가가 대학교를 널리 알리는 홍보맨으로 변신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상철 전 효성그룹 상무. 효성그룹 홍보팀에서 25년가량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는 4월1일부터 청주대 홍보실장으로 새롭게 홍보맨 2모작을 하게 된다.

이 실장은 2년전 효성그룹에서 퇴사한 후 옥외광고탑 등 광고제작업체를 운영해왔다. 개인사업을 운영하면서 그는 국내외 여행을 원없이 다니면서 심신을 재충전했다. 직장생활에서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렸다는 점에서 방전(放電)하고 다녔다는  말이 더욱 적합하다. 효성에 재직하는 동안 홍보팀 업무외에도 조석래 회장의 각종 연설문 명작을 만드느라 각고의 노력을 했다.

이상철 상무가 지방대학 홍보실장으로 옮긴 것은 주목된다. 청주대는 전국 사립대학중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고참 직원들의 복리후생도 서울지역 대학에 못지 않은 수준이다.
청주대는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우수인재 유치와 학교 랭킹 상승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홍보의 달인 이실장은 청주대의 인지도 제고와 우수인재 유치, 정부 및 언론과의 소통에서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주대 로고

이상철실장은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기업홍보의 오랜 경험을 살려 청주대에서 보람된 일을 해볼 수 있겠다는 설레임이 무척 강하다"면서 "대학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청주대 홍보역량 강화에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다짐했다. 이 실장은 "지난 2년간 자유인으로 살면서 충분히 리프레시했으니 이제 다시금 달려 보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펫친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된다. 특히 언론에 계신 분들 많이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 jungle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