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3일 "친박때문에 무너진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동구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유 can do'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구의 아들 유승민이 보수의 심장에서 여러분에게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를 하면서 늘 당당하고 떳떳한 보수의 적자라고 믿어왔다"며 "대구·경북이 보수의 적자, 유승민을 밀어달라. 대구·경북의 명예와 자부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TK의 적자는 나" 발언에 응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대한민국은 경제위기와 안보위기가 한꺼번에 몰아닥친 절대위기에 처해있다. "고 말한 뒤 "그런데 각 당의 대통령후보로 나선 사람들은 양 극단의 위험한 인물들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 후보에 대해 "대통령이 되도 법원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무적격자"라고 포문을 연 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형사피고인이 출마한 것은 코미디. 보수는 품격이다"라며 비판했다.

또한 "출마 자격조차 없는 후보를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보수라고 할 수 없다. 자진 사퇴하는 것이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국가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사드에 반대하고 있다. 이 점 하나만 보더라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안보를 말할 자격없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 세금으로 공무원 숫자를 늘려서 실업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다. 이는경제의 기역자도 모르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3일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친박때문에 무너진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대구의 아들 유승민이 보수의 심장에서 여러분에게 호소한다"고 말했다./사진=유승민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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