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은 4일 오전10시 서울구치소 임시조사실에서 구속후 첫 검찰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구치소에 방문해 진행하는 이번 대면조사에는 보조검사 1명과 여성수사관 1명이 동행한다.
검찰은 "특수1부 이원석(48·27기) 부장검사는 가지 않고 한웅재 검사만 간다"며 "조사를 해봐야 알기에 정확한 조사종료시간은 가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치소 내 조사장소는 별도로 급조된 조사실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 3일 "구치소 측에서 조사를 위한 자리를 하나 마련할 것"이라며 "조사실이라고 해서 특별한 게 있는 건 아니며 방 하나를 정리하고 깨끗이 치워서 조사할 수 있도록 책상, 의자, 컴퓨터를 갖다놓고 꾸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 방문조사를 통해 최순실(61)씨와의 공모관계 및 뇌물죄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으로는 유영하 변호사가 조사실에 동석한다. 그는 3일 오전에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수 시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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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은 4일 오전10시 서울구치소 임시조사실에서 구속후 첫 검찰조사를 받는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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