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경찰은 오는 5월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나 불법단체 동원 등에 초점을 맞추어 선거사범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9대 대통령 선거가 36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경찰청장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사범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흑색선전과 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과제를 중점으로 선거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 경찰청장은 "예전과 다르게 요즘 젊은 경찰관들은 (이념) 편향성 없이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하다고 있다"며 "경찰이 스스로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객관성을 높여 나가면 국민도 우리의 손을 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청장은 이어 "경찰이 '정권의 방패'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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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흑색선전·불법단체 동원' 겨냥한 경찰청 "선거사범 중점 관리"./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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