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포폰 1만여대를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6일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포폰을 판매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로 총책 A(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일당 10명도 함께 불구속으로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4월 대구의 한 건물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최근까지 대포폰 1만여대를 한 대당 11만∼15만원에 팔아 1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조직원 중 일부는 통신 대리점을 직접 운영하며 대포폰을 개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1000여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4300대의 회선에 대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에 차단 조치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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