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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가연, 윤형빈 SNS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23)과 전속계약 해지 소송 항소심 재판 중인 연예기획사 수박 E&M이 개그맨 겸 격투기선수 윤형빈(37)을 항소심 재판 증인으로 신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수박 E&M의 변호인은 지난 달 29일 서울고법 민사19부(부장판사 고의영) 심리로 열린 송가연의 수박 E&M 계약해지 확인 소송 항소심 첫 재판에서 "윤형빈 등 송가연과 함께 운동했던 선수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증인 신청 이유와 신문 사항을 검토한 뒤 조만간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지난 2013년 12월1일 수박 E&M과 7년 전속 계약을 채결했던 송가연은 지난 2014년 4월6일자로 계약 해지 의사를 표명하고, 이듬해인 2015년 6월 소송을 내며 소송의 이유로 "(수박 E&M은) 매니지먼트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며 방송·광고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송가연이 수박 E&M과 맺은 전속계약은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송가연의 손을 들어줬고, 수박E&M은 즉각 항소했다.
이 과정에서 침묵을 지키던 송가연은 올해 2월 남성 잡지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정문홍(43) 로드FC 대표로부터 누드 촬영 요구와 이종 격투기 선수 서두원(36)씨와의 잠자리를 묻는 등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기도 헸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4월19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는 가운데 윤형빈이 증인석에 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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