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힘센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힘쎈여자 도봉순' 심혜진이 윤예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13회에서는 황진이(심혜진 분)가 정미화(윤예희 분)와 함께 있는 도칠구(유재명 분)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이는 동네 친구들과 거리를 걷다가 칠구와 미화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그들에게 뛰어와 다짜고짜 화부터 냈다.

칠구는 도끼눈을 뜨고 걸어오는 진이를 보고 놀라 흠칫했지만 "두 사람이 왜 같이 있냐"며 쏘아대는 진이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반면 미화는 칠구와 함께 있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진이의 말을 받아쳤다.

칠구는 화가난 진이의 눈치를 보며 집에가서 설명하겠다고 말했지만 진이는 분이 풀리지 않았고 갑자기 칠구를 때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미화는 칠구 앞을 가로막아 진이를 말렸다. 진이는 그런 미화의 행동에 더 화가 나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그런 두 사람의 코믹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진이 역을 맡은 심혜진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오버스럽지 않으면서 코믹한 연기를 통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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