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치솟는 집값에 몇 년에 한 번씩 이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단촐하고 운반이 편한 가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8일 G마켓에 따르면, 크기가 큰 식탁이나 책상 대신 이동이 편리한 보조 테이블을 구입하거나 큰 옷장이 아닌 스탠드 옷걸이를 선택하는 고객의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G마켓의 보조테이블 판매량은 2015·2016년 전년 대비 각각 52%, 6% 상승했다. 스탠드 옷걸이 매출은 각각 78%, 11% 뛰었다. 조립식 가구도 마찬가지였다. 2015·2016년 모두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10% 치솟았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 역시 일반 침대보다 가볍고 이동이 편리한 소파베드가 판매량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14년에는 57%, 2015년에는 6%, 지난해는 23% 전년 대비 성장했다.
조립식 가구 등을 포함한 DIY 자재·용품, 접이식 매트리스의 지난해 판매량 또한 각각 34% 증가했다.
접이식 매트리스의 경우, 옥션에서도 지난해 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4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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