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해양수산부는 9일 오전 9시부터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송하기 위한 작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오전 6시 50분쯤부터 특수 수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 전체를 들어 올리고, 무게중심을 맞춰 이동할 수 있는지 최종점검을 한 결과 이송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세월호를 들어 올린 모듈 트랜스포터는 매우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오전 9시 반잠수식 선박 안에서 이동을 시작해 만조 때인 오후 1시쯤 부두 위로 조금씩 올라올 전망이다.
해수부는 밤 10시∼11시쯤 거치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자정을 넘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