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대는 지난 1일부터 인문대, 사범대, 자연과학대의 건물 25개동에 통합경비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서울대와 계약한 삼성그룹 계열의 보안 전문회사 에스원이 운영한다.
통합경비시스템은 건물마다 사람을 배치하는 대신 폐쇄회로TV(CCTV)와 센서를 설치하고 중앙관제센터 한 곳에서 경비를 도맡는 방식이다.
보안에 문제가 생기면 에스원 직원이 출동하는 방식이다.
서울대는 통합경비시스템을 도입한 건물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20명을 다른 곳에 배치했다.
상당수가 50대인 경비원을 해고하는 대신 정년 퇴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으며, 신규 채용은 중단했다.
서울대는 통합경비시스템을 사회대, 공대 등 다른 단과대에 추가 도입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