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몽골에서 불법반출 돼 우리나라로 유입됐다가 검찰에 압수된 몽골 공룡 화석이 몽골로 반환된다.

9일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에 따르면 검찰이 압수한 몽골 공룡화석 11점을 몽골 정부에 반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7000만 년 전, 전 세계에서 몽골 고비 사막에만 살았던 대형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바타르 등 지난 2014년 국내로 불법 반출된 화석 11점이 몽골로 돌아가게 됐다.

우리가 정부 차원에서 외국 문화재를 피해 국가에 반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몽골 정부는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높이기 위해 공룡 화석을 우리나라에 장기 임대하기로 했다.

공룡 화석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쯤부터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