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복권 100여장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10일 편의점에서 복권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6일 오후 6시 5분께 김제 시내 한 편의점에서 로또 복권을 구입하던 중 주인인 B(45·여)씨가 한눈을 판 사이 진열대에 있던 즉석복권 119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상당한 양의 즉석복권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궁하던 차에 혹시나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복권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가 훔친 복권은 단 한장도 당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