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 3만9005대, 해외 23만2997대 등 총 27만20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시장에서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국내판매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내수판매 ‘모닝’ 1위
기아차의 3월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3월 대비 1.3%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11.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9169대가 팔리며 2년 6개월만에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노사간 증산 합의를 통해 생산량이 늘어난 봉고 트럭이 5231대 그 뒤를 이어 K5, K3, 스포티지R이 각각 4549대, 4440대, 422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 1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 K9은 전년 동월 대비 17.9%, 지난 2월 대비 5.1% 증가한 613대가 팔려 700대가 팔렸던 2012년 9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협차급에서 K5 역시 선전하고 있다. K5는 1월 4000대, 2월 4360대 판매된 데 이어 3월에는 454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또한 RV 명가 기아차의‘명차’로 손꼽히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하비가 봄철 ‘RV특수’를 맞아 지난달 1102대 팔리며 2008년 3월 이래 6년만에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1/4분기 기아차의 국내판매 대수는 10만8005대로 10만8650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감소했다.
◇해외시장 ‘프라이드’ 최대 실적
기아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 11만6313대, 해외생산 11만6,684대 등 총 23만2997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8.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프라이드를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 프라이드는 3만5050대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차종 중 최대 실적을 올렸다. 또 K3 3만4977대, 스포티지R 3만4515대, K5 2만7581대, 쏘렌토R 2만2497대를 팔았다.
올 1분기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66만4193대로 지난해 59만3545대보다 11.9% 증가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