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의 전락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 시작 후 하루 평균 15만5000여대가 팔려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갤럭시S8 시리즈 62만여대가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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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 모델이 갤럭시S8을 연결한 덱스 스테이션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S8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역대 스마트폰 예약 판매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노트7의 예약 판매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갤럭시 노트7의 예약 판매는 지난해 8월 6일부터 18일 까지 13일 동안 진행 됐고, 이 기간 40만 여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S8 시리즈의 반응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갤럭시S8 시리즈가 100만대를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6GB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예약 판매를 위해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 15만대를 준비 했으나 10일까지 모든 물량이 소진됐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 예약자에게 24일까지였던 개통 기간을 5월 말로 연장했다. 갤럭시S8플러스 128GB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이 큰 인기를 얻는 것은 고사양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고사양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8플러스 128GB 구매자들에게 15만9000원 상당의 '덱스 스테이션'을 사은품으로 제공한 것도 인기 몰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탑 PC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덱스 스테이션은 갤럭시S8과 갤럭시 S8플러스를 꽂기만 하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모니터나 TV 등 큰 화면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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