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가 시작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는 이통사의 영업정지와 정부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 평균 7000대가 팔리면서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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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 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전격 공개, 이달 11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의 일평균 판매량은 각각 1만~1만3000대, 7000~8000대와 비교하면 다소 적은 수준이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나름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신규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는 영업정지 상태로 기기변경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갤럭시S5의 이 같은 판매량은 고무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갤럭시S5의 인기는 제품의 판매가가 86만68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S4보다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이통3사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 것도 한 몫 했다.
우선 SK텔레콤은 갤럭시S5를 5월 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 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착한기변'을 통해 갤럭시S5를 2년간 사용할 경우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실 구매가는 66만원대로 낮아진다. 또 갤럭시S5 선착순 구매 고객 5만명에게는 데이터 5GB를 무료 제공한다.
KT는 갤럭시S5 가입 고객에게 2배 빠른 기변 및 단말보험 3개월 무료, 전용 액세서리인 '삼성 기어핏' 할인 등을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를 구매하는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비롯한 기기변경 가입자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조만간 발표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화면을 키우고 보안성 강화를 위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다양한 카메라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5.1형 풀HD(1920x1080) 대형 디스플레이와 2.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메모리 2GB램이 장착됐다. 또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S5에는 지문 스캐너가 탑재돼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빠른 네트워크 통신, 피트니스, 생활방수·방진 등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직관적인 사용성, 독특한 펀칭 패턴의 디자인으로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글로벌 출시일인 11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마케팅과 판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