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16~18일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에 대해 “조셉 바이든 부통령 방한 이후 4년 만의 방한이자 아주 민감한 시점의 방한”이라면서 “빈틈없는 대북 한미공조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13일 기대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펜스 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 국가로는 첫 번째 방문으로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을 발전시킬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미 양국 간 연쇄적 고위급 협의를 통해 조율해 온 대북 핵심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사드 배치 등에 대한 한미공조의 분명한 메시지 발신이 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16일 방한해 주한미군 및 한국군과 함께 부활절 주일을 보낸 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양자회담,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면담 및 재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 외교부는 16일 펜스 미 부통령 방한에 대해 대북 한미공조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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