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비선 실세’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고영태(41) 씨 알선수재 등 혐의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천홍욱 관세청장을 14일 오전 전격 소환해 조사에 돌입한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고씨 수사와 관련해 오전 10시 전후로 천 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에 들어간다.
앞서 검찰은 고씨가 2015년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가까운 선배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인사 알선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한바 있다.
검찰은 천 청장을 상대로 세관장 인사에 고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여부를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논란 이후 관세청은 이 사무관을 제주세관으로 문책성 전보 발령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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