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검찰은 15일까지 롯데와 SK 등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대기업 수사를 마무리 짓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17일 기소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17일 오전에는 내부 행정 절차 때문에 안 될 것 같고, 오후에 가능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우병우 전 수석의 불구속 기소 및 허현준 행정관 구속영장 청구 방침에 대해서도 특별히 정해진 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15~16일 주말 사이 대기업 관계자 소환 계획에 대해 "실무자들 몇명 불러서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가급적 내일 중 검찰수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2기 특수본을 해체하기 보다는 검사 인원 일부를 정리해서 나머지 인원으로 기소 후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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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소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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