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임당'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사임당'의 최철호가 송승헌의 칼에 죽음을 맞았다. 죽는 순간까지도 본인의 신념을 꺾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았다. 

19일 오후 방송한 SBS '사임당-빛의 일기'에서는 민치형(최철호 분)이 이겸(송승헌 분)을 죽이려다 오히려 칼에 맞고 목숨을 거뒀다. 

민치형은 사임당을 납치한 후, 이겸과 죽이기 위해 수하들과 그를 찾아냈다. 이겸은 혼자서 민치형의 무리들과 싸움을 시작했다. 

그 때 세자의 관군이 이겸을 도우러 왔고, 민치형은 직접 칼을 빼 이겸을 상대했다. 화려한 칼 싸움이 이어졌지만 승자는 이겸이었다. 눈 깜빡할 사이 민치형은 이겸의 칼에 맞아 쓰러졌다. 

민치형은 "죽는 것인가 내가, 재밌군 임금은 죽이라 말해고 세자는 살리라 명하고. 임금이 너의 목숨을 원했다"란 말을 남겼다.

민치형은 죽어가면서도 임금이 죽이라고 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혼란스러워하는 이겸을 비웃었다. 

최철호는 '사임당'에서 사임당, 이겸을 위협하는 악의 축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악랄한 연기를 소름돋게 소화해내면서 '사임당' 갈등을 책임져왔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최철호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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