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F12 베를리네타'가 미국 롭리포트(Robb Report)의 평가에서 '2014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F12 베를리네타는 자연 흡기 직분사 방식의 6262cc V-12 엔진을 장책해 8250rpm에서 최대 출력 740마력, 6000rpm에서 최대 토크 7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3.1초이고, 최고속도가 340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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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롭리포트, 2014 ‘올해의 자동차’에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선정/사진출처=FMK |
이번 평가는 롭리포트 필진과 선발된 독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부근에서 14대의 후보 차량을 시승한 후 '최고 성능의 차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버트 로스 롭리포트 자동차 전문 에디터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심사위원들이 '올해의 차' 선정에 만장일치를 보인 적이 없다"며, "F12는 파워와 고급스러움, 완벽한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고 말했다.
롭리포트는 매달 미국에서 발간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전문 잡지로, 100명 이상의 저널리스트와 자동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