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미니(MIMI)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컨트리맨’이 가장 먼저 꼽힌다. 

'컨트리맨' 1세대 모델은 2011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 54만대 이상, 국내에서는 지난 3월까지 1만1239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로 미니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적용됐다.

 

새로 출시된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은 기존 모델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성을 자랑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업계는 2세대 모델에 대해 강력해진 성능과 향상된 안전성, 컨트리맨만의 특별한 기능으로 더욱 새로워졌다는 평가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차량 길이는 4299mm로 이전 모델 대비 199mm가 길어졌고, 폭과 높이도 1822mm와 1557mm로 각각 33mm, 13mm씩 확장돼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450리터로, 40:20:40 비율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 시트를 활용하면 최대 139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된다.

 

외관은 한층 더 강인해졌다. 미니 고유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의 헤드라이트가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전면에 배치된 공기 흡입구가 역동성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뽐낸다. 뉴 컨트리맨은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용성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의 생활방식을 만족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로 진화한 것이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미니 쿠퍼 D 컨트리맨은 기존 세대 고성능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보다도 강력한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3.7kg·m의 힘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및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8단 스포츠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 및 기어 시프트 패들 적용으로 보다 스포티한 온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며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기존 전기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돼 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니 최초로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가 전 제품군에 적용해 전방 물체와 충돌 위험을 감지했을 때, 디스플레이 표시와 경고음으로 충돌 위험을 알리며 10~60km/h의 속도에서는 브레이크를 개입하는 등 안정성도 더욱 강화했다.

 

또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8.8인치 컬러 모니터를 장착해 편리하게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고, 컴포트 액세스 및 트렁크를 여는 ‘이지 오프너’ 기능을 적용해 손쉽게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사용 편의에 따라 열리는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다이내믹 스테빌리티 컨트롤(DSC)을 통한 차량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휴식이 필요한 경우, 피로도 경고알람을 보내는 기능도 적용했다. 보이스 콘트롤 기능도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했다. 루트 마그넷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경로의 사전 설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반기에 선보일 새로운 미니 커넥티드 앱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미니 파인드 메이트 기능도 제공된다. 이 기능은 블루투스로 핸드폰과 연결 가능한 태그를 가방, 열쇠와 같은 개인 물품에 장착하면 앱으로 핸드폰과 차량을 연결한 상태에서 차량 내 모니터를 이용해 신호음으로 물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아일랜드 블루, 체스트넛 컬러 2종이 추가돼 개성에 따른 총 8종의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옵션 및 엔진 성능에 따라 총 4개 모델이 있다. 판매가격은 쿠퍼 D 컨트리맨이 4340만원, 쿠퍼 D 컨트리맨 ALL4 모델이 4580만원, 쿠퍼 D 컨트리맨 ALL4 하이트림 모델이 4990만원, 쿠퍼 SD 컨트리맨 ALL4 모델이 55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