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대구대학교는 경산캠퍼스 서문에서부터 영광유치원에 이르는 약 1만8000㎡ 규모의 '늘푸른테마공원'을 6월 9일까지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
 |
|
▲ 대구대 청보리밭 전경 /사진=대구대 제공 |
이 공원에는 지난 겨울 추위를 이겨 낸 청보리가 푸른 물결을 이루고 있다. 또 청보리밭 맞은편으로는 문천지 저수지가 자리해 때 이른 더위를 식혀 준다.
대구대는 오는 6월이면 무르익은 이곳의 보리를 거둬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대구대는 지난 2014년부터 보리를 수확해 거둔 수익금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000여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5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생활이 어려운 아프리카 유학생도 있다.
한편 대구대 캠퍼스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는 캠퍼스 내 주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김형진 대구대 사무처장은 “이곳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면서 “자연친화적 캠퍼스 구현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