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미 양국 군의 연례적인 대규모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이 30일 끝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독수리훈련의 모든 일정이 예정대로 오늘 끝나며, 훈련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강평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독수리훈련은 2개월간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해외 미 증원전력 약 3600명을 포함한 1만여 명의 미군 병력이 참가했다. 우리 군을 포함하면 약 30만 명의 병력이 훈련했다.

훈련 기간 중 한미 해군 함정은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함께 한반도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했다. 또한 한미 공군은 주력 전투기와 항공기 약 100대가 참여한 대규모 공중전투훈련을 벌였다.

경북 포항 해변에서는 유사시 전쟁물자의 효율적인 보급을 위한 대규모 군수지원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훈련 기간 중 핵잠수함 콜럼버스함, 미시간함이 한반도에 입항했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전략폭격기 B-1B, 주일미군 공군기지에 있는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도 한반도 상공에서 정밀폭격 연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