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지난달 30일 충남 공주 유세장에서 자신들이 집권하면 "극우 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자수연)는 1일 '화합과 통합을 위장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를 규탄함'이라는 제하의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이해찬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그들의 뼛속까지 가득찬 이념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본다"며 우려를 표했다.

자수연은 "그들이 지목하여 궤멸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보수 세력이란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우려하여 태극기 집회에 나섰던 상당수의 보수 성향 국민들을 망라한 듯하다"며 "그렇다면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을 궤멸시키겠다고 공공연히 장담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통진당 못지 않은 극좌의 파쇼적 정치집단이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따라서 이해찬씨의 발언은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이해찬씨가 자신의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 앞에 조속히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 논평 전문이다. 

   
▲ 지난달 30일 충남 공주 유세장에서 자신들이 집권하면 "극우 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이해찬 의원 페이스북

화합과 통합을 위장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를 규탄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측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이 30일 충남 공주 유세장에서 자신들이 집권하면 "극우 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해 11월 26일 촛불집회에서 "가짜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 버리자"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이해찬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그들의 뼛속까지 가득찬 이념적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본다. 그들이 지목하여 궤멸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보수 세력이란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우려하여 태극기 집회에 나섰던 상당수의 보수 성향 국민들을 망라한 듯하다. 그렇다면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을 궤멸시키겠다고 공공연히 장담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나 그 측근의 사상과 이념이 자리 잡고 있는 터는 무엇인가? 통진당 못지 않은 극좌의 파쇼적 정치집단이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따라서 이해찬씨의 발언은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소수에 불과한 동성애자들은 알뜰히 보호해야 한다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의 40%를 차지하는 보수는 궤멸시키겠다고 한다. 그 서슬퍼런 협박을 공개적으로 서슴지 않는 모습이 국가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으로서의 모습이란 말인가?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는 이해찬씨가 자신의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 앞에 조속히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문재인 후보는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상황을 핑계 삼아 표만 의식하여 겉과 속이 다른 주장을 내지 말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기 바란다.

2017년 5월 1일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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