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처님 오신 날인 3일 서울 낮 기온이 30.2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 이래 5월 상순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지역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5월 상순에 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3차례에 불과했다”며 “오늘 기록된 30.2도가 1932년도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두천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0.9도를 기록했고, 춘천 29.9도, 대전 29도, 광주 28.3도, 대구 28.2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3~7도가량 웃돌았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이 겹치면서 서쪽 지방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