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충남 보령의 한 펜션에서 남녀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6분께 50대 여성 A씨와 20대 남녀 B와 C씨가 숨지고, 또 다른 30대 남성 D씨가 중태에 빠져있는 것을 펜션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1시께 펜션을 찾았다. 퇴실시간이 지났음에도 퇴실을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펜션 주인이 쓰러져있는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에는 연탄을 피운 화덕 2개와 함께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연령대와 거주지가 모두 다른 점을 미뤄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