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과거 권투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으나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은 뒤 빈집털이범으로 전략한 20대가 절도혐의로 구속됐다.

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동작‧관악‧영등포구 일대 빈집에서 68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김모씨(29)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10년 전 불의의 사고로 운동을 접은 김씨는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주로 낮 시간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빈집에서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금은방에서 훔친 귀금속을 처분해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했다.